팃사 멧티야의 질문
1040.
팃사 메티야가 물었다.
“이 세상에서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양극단을 통달하고 깊이 생각해 양극단이나 중간에도 더럽혀지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를 위인이라 부릅니까. 이 세상에서 만나는 여인(번뇌)를 초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1041.
스승은 대답하셨다.
“멧티야여, 모든 욕망에 대해서 청정한 수행을 지키고 집착을 떠나 항상 조심하고 깊이 살펴 생각하고 평안에 들어간 수행자. 그에게는 흔들림이 없다.
1042.
그는 양극단을 통달하고 깊이 생각해 양극단이나 중간에도 더렵혀지지 않는다. 그를 나는 위인이라 부른다. 그는 이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여인(번뇌)를 초월해 있다.“
푼나카의 질문
1043.
푼나카가 물었다.
“흔들리지 않는 근본을 깨달은 당신께 여쭙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성인이나 무사나 왕족이나 바라문들은 무엇 때문에 널리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습니까? 스승이시여, 당신께 묻사오니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1044.
스승은 대답하셨다.
“푼나카여, 대게 성인이나 무사나 왕족아너 바라문들이 세상에서 널리 신들에게 재물을 바친 것은, 늙고 병들면서 현재 우리들이 가진 이러한 생존 상태(윤회)를 다시 희망하기 때문에 제물을 바친 것이다.”
1045.
푼나카가 물었다.
“스승이시여, 대게 이 세상에서 성인이나 무사나 왕족이나 바라문들이 모두 신들에게 재물을 바쳤습니다만, 제사에 게으르지 않았던 그들은 생과 늙음을 초월한 것입니까? 스승이시여, 당신께 묻사오니 그것을 제게 설명해주십시오.”
1046.
스승은 대답하셨다.
“푼나카여, 그들은 희망하고 찬양하고 열망하여 제물을 바친다. 이득을 얻고 욕망을 달성하고자 희망한다. 제물 바치기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생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다. 그들은 생과 늙음을 초월하지 못했다고 나는 말한다.”
1047.
푼나카가 물었다.
“만약 제물 바치기에 몰두해 있는 그들이 제사로써도 생과 늙음을 초월하지 못했다면, 신과 인간의 세계에서 생과 늙음을 초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스승이시여, 당신께 묻사오니 그것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1048.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푼나카여, 세상에서 이런 저런 상태를 깊이 살펴 아무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평안에 머물러 나쁜 연기도 고뇌도 욕망도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이 생과 늙음을 초월했다고 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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